2016/02/21 23:34 2016/02/21 23:34
아침에 눈을 떴을 때
아침에 눈을 떴을 때,
쎄-한 기분이 내 몸을 감싸고 돈다.
쿵하고 무언가 내려앉은 기분.
나 혼자 덩그라니 남겨져 있는 기분이 들 때,
덜컥 겁이 나기 시작한다.


학창시절때 부터,
현재에 이르기까지,
무언가를 시작하는 아침이
늘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다.


오늘 하루가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
막막함에서 오는 두려움이 더 컸을지도.
아무런 생각조차 없이 그냥 두렵기만 했다.
그렇게 학교, 회사에 오르는 버스안에서
하루를 계획하는 것이 아닌,
긴장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.


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,
묵묵히 받아드리겠습니다.
라는 의지만 있었더라면,
조금 더 그 순간을 즐기고 집중하겠습니다.
라는 의식만 있었더라면,
어떠면 나는 지금보다는 내 인생을
많이 덜어낼 수 있을것 같다.


그렇게 오늘도 난,
두려움속에서 살아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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